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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크 Fluke 보급형 디지털 멀티미터 15B+ 리뷰 본문
플루크는 미국의 글로벌 계측장비 전문기업으로 전기, 전자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Fluke 제품을 봤을 겁니다. 노란색 멀티미터하면 플루크죠. 그만큼 인지도, 성능, 내구성 등 최고의 계측기로 알아주는 브랜드이긴 한데 너무 비싸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플루크에도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 때문에 고민이라면 FLUKE 15B+ 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플루크 15B+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합리적인 가격의 플루크 멀티미터
일반적으로 성능이 좋은 플루크 멀티미터(DMM : Digital Multi Meter)는 최소 40~50만원 대입니다. 저도 그 정도 가격대의 제품만 알고 있었는데요. 저렴한 보급형 라인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FLUKE 15B+, 17B+, 18B 제품들입니다.
15B+가 기본 사양의 멀티미터이며 17B+는 과전압 표시기, 18B+는 최대 100kHz까지 주파수와 LED 측정 기능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세 제품 모두 10만 원대로 다른 플루크 멀티미터 제품보다 정말 저렴합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성능의 제품이 굳이 필요 없는 현장이나 실험실이라면 15B+ 제품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 플루크 멀티미터 15B+
2.1. 제품 사양
플루크 DMM 15B+ 제품은 AC, DC 전압, 전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저항과 다이오드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딱 기본 멀티미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요 사양
- 600 V Cat III 안전 등급
- 밝은 흰색 백라이트가 채용된 50% 더 커진 디스플레이
- 전압, 저항, 지속성, 정전 용량
- 10 A 까지 AC 및 DC 전류 측정을 위한 입력 단자
- 다이오드 테스트, 데이터 보유
건전지는 AA 사이즈 2개가 들어갑니다. 제품 뒷면 조임 나사를 돌려서 열면 쉽게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플루크 홈페이지 15B+ 제품정보를 참조 바랍니다.
2.2. 세울 수 있는 지지대
제품 뒤쪽에 지지대를 세우면 멀티미터를 세워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실험실에서 실시간으로 값을 확인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편의기능까지 훌륭합니다.
2.3. 숫자가 잘 보이는 LCD창
이 제품 험한 현장에서 쓰기 안성맞춤입니다. 플루크 테스터기야 워낙 내구성 좋기로 유명한지라 현장에서 막 굴리면서 써도 고장이 잘 안 납니다. 게다가 LCD창의 숫자가 큰 게 정말 맘에 드네요. 젊은 엔지니어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나이 드신 엔지니어분이 이 제품보고 숫자가 잘 보여서 좋다면서 대만족하시네요.
Fluke는 워낙 전기 전자 분야에서 계측기로 유명한 회사이고 제품도 우수해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저도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고성능의 비싼 제품도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이런 보급형 제품도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