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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는 해롭다? 발암물질 펙트 체크하고 건강하게 사용하기 본문
몇 년 전에 가스레인지에서 미세먼지가 나온다, 발암물질로 폐암이 걸린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요. 전기레인지나 인덕터 홍보를 위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가스레인지가 해롭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가스렌지 유해성에 대한 팩트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 가스레인지는 건강에 해롭다?
1) 가스레인지 발암물질
가스레인지 사용 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연소가스가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는 보일러 가스중독 사고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독성가스이긴 하지만, IARC(국제 암연구기관)에서 규정하는 발암물질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스렌지 연소 시 나오는 일산화탄소의 양은 아주 미비하므로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고요.
실제로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5ppm 미만으로 ANSI(미국국립표준협회) 허용 기준의 1/15 수준으로 발생합니다. 즉 가스레인지의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는 발암물질도 아니며 인체에 해로운 수준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전의 나무나 연탄은 고체 연료로 불완전연소가 발생하기 쉽고 각종 연기와 유해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스렌지의 연료로 사용되는 도시가스(LNG)는 메탄이 주성분인 기체로 완전연소에 가깝게 연소하므로 유해한 연소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2) 가스레인지 미세먼지
문제는 미세먼지입니다. 요리 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기름, 연소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문제입니다. 특히 튀김을 할 때 나오는 기름 연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세먼지나 유해성분은 전기레인지로 조리할 때에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즉, 연소방식이 문제가 아니며 조리과정에서 재료, 양, 조리시간, 조리자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이러한 성분의 발생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 결론 : 가스레인지의 연소가스는 발암물질이 아니며, 배출량이 미비함.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유해성분은 연소방식의 차이가 아닌 조리방식의 차이에 따라 발생함. 즉, 가스레인지가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주장임.
2. 가스레인지 건강하게 사용하기
결국 집에서 요리하지 않고 사먹지 않는 이상, 요리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성분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후드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후드 사용 시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60% 이상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 시 후드를 반드시 사용하고,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까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부터 가스레인지가 건강에 해롭다고 인덕터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언덕터의 성능과 경제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성분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후드를 사용하여 환기하는 습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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