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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용소화기 사용법과 설치기준, 가정용 소화기로 추천 본문
화재의 위험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픕니다. 이게 겪어보지 못하면 실감이 안 나는데요, 한번이라도 겪어보면 평생 트마우마로 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진압입니다. 모든 화재는 사소한 불씨로 시작하고, 처음에는 진압하기 쉽지만 불길이 거세지면 대처할 수 없습니다. 쉽게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의 사용법과 설치기준 알아보겠습니다.
투척용 소화기 설치기준
1. 투척용 소화기의 필요성
불길이 약할 때 초기 진압을 위해 모든 건물, 사무실, 가정, 차량 등에 소화기를 비치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흔히 보는 빨간 소화기 실제로 작동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분말소화기나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유사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어렵죠. 특히나 노약자가 모여 있는 장소에서는 더더욱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척용소화기(throwing extinguisher)가 나왔습니다. 이건 정말 관리도 필요 없고 사용법도 간단하거든요. 투척용소화기는 어디까지나 기존 소화기를 보조하는 제품이지 완전히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점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2. 투척용 소화기의 장점
1) 사용법이 간단
2) 관리나 점검 필요 없음
3) 유류, 전기, 일반화재 등 모든 화재 진압 가능
3. 투척용소화기 설치방법
투척용소화기는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7년 노유자시설(노인, 어린이 관련 시설)에 의무설치 법제화가 진행되었는데요. 결국 반발이 심해 현재 의무 조항은 없어졌습니다.
가. 투척용소화기 등은 거주자 등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할 것
나. 바닥으로부터 1.5m이하에 설치하고 "투척용소화기 등"이라고 표시한 표지를 설치 할 것.
【출처: 소화기구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
투척용소화기 사용법
1. 화재 시 사용법
딱히 사용법이랄게 없습니다. 그냥 불난 곳에 던지면 됩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깨지면서 소화약재가 퍼지면서 불이 꺼집니다. 단, 불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투척 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투척
- 깨지지 않는 곳에 투척하지 말 것 (이불, 소파 등)
- 일반화재, 목재화재는 발화점을 향해 투척
- 유류화재는 발화점이 아니라, 주변 바닥이나 벽에 투척
- 투척 후 안전한 장소로 탈출
2. 주의사항
-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장소에 비치
- 자동차 안 등 45도를 넘는 장소에 두지 말 것
- 용기가 충격에 약하므로 보관이나 취급 시 주의
- 깨진 파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
3. 폐기방법
소화약제는 하수도 등에 버린 후 본체는 타지 않는 쓰레기로 분리 배출
투척용소화기는 가정에서 1개씩 비치하고 있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4개들이 1세트가 2만2천 원 정도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쉬우니 이보다 가성비 좋은 소화기가 있나 싶네요. 가정용 소화기로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