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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넷플릭스 셋톱박스 자가 설치 및 셀프개통 방법 본문
요즘은 OTT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넷플릭스가 가장 유명하죠. 넷플릭스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하지만 TV에서 보려면 별도의 장비와 통신사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만 넷플릭스를 지원했는데 이제 KT도 넷플릭스를 지원합니다. 단, 셋톱박스를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케이티를 이용 중이며 이번에 넷플릭스가 지원되는 셋톱박스를 자가설치했습니다. 개통도 셀프개통으로 직접 했고요. 차근차근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KT 넷플릭스 셋톱박스 자가 설치 및 셀프개통 방법 공유합니다.
9월 말에나 KT에서 넷플릭스 시청 가능
지금 당장 KT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면 부가서비스에 가입하여 매월 별도의 부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그게 싫다면 셋톱을 지원하는 셋톱으로 교체 후 9월 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 셋톱박스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기사님이 방문하면 3만원 정도의 출장비가 발생하므로 자가설치로 셋톱박스만 미리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매뉴얼 보고 설치와 개통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9월 말 넷플릭스 지원이 가능해지면 TV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톱박스 자가설치 및 셀프개통
택배로 온 셋톱박스를 열어보니 크기가 정말 작네요. 손바닥 반도 안 됩니다. 구성품은 본체, 리모컨, 전원어댑터, USB C케이블(셋톱박스 전원용), HDMI케이블(셋톱박스와 TV를 연결), 설치매뉴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셋톱박스와 TV는 아래 그림처럼 연결이 됩니다. 모뎀에서 인터넷을 받고 셋톱박스를 거쳐서 TV로 데이타가 전송되는 것이죠. 모뎀과 셋톱박스는 랜선으로 연결되고 셋톱박스와 TV는 HDMI 케이블로 연결됩니다. 이 그림을 이해하면 쉽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선모뎀(GiGA WIFI Wave 2)을 사용한다면 wifi로 셋톱박스와 모뎀 간 무선연결이 가능합니다. 모뎀 대신 허브를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기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그림처럼 연결하면 됩니다.
1. 기존 셋톱박스 철거
기존에 사용하던 셋톱박스를 철거합니다. 빨간색, 녹색, 노란색 등 많은 선이 TV와 연결되어 있는 데요. 컴포지트 케이블이라고 하며 구형 방식입니다. 이를 대신하는 케이블이 동봉된 HDMI 케이블입니다. 따라서 콤포지트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구형 셋톱박스에 연결된 랜선은 새 셋톱박스에 그대로 연결합니다.
새로 온 셋톱박스가 너무 작아서 랜선을 어디에 꽂아야 하나 당황했었죠. 요즘은 전원어댑터에 랜선을 꽂도록 해놓았네요. 아이디어 좋네요.
2. 랜선, HDMI 케이블 연결
모뎀과 셋톱박스를 랜선으로 연결하고, 셋톱박스와 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보통 TV 뒤쪽에 HDMI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여러 개가 있다면 아무 데나 꽂아도 상관없습니다.
3. 단말기 개통 및 리모컨 설정
설치를 완료하고 TV를 켜면 본인 인증 화면이 나옵니다. 문자로 본인인증을 하고 설치매뉴얼대로 리모컨 설정을 하면 셋톱박스 자가설치와 셀프개통이 끝납니다.
설치매뉴얼 그대로 따라 하면 되긴 했으나 처음 해보신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을 거 같더라고요. 제가 만든 모뎀, 셋톱박스, TV의 연결 구성도 그림만 있었어도 이해하면서 자가설치하기 편했을 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TV도 잘 나오고 셋톱박스가 작아져서 공간도 덜 차지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넷플릭스를 TV로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