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스배관 고무호스에서 금속배관 사용 의무화

2020년 설 연휴에 강원도 동해의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일가족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LPG 가스는 참 편리한 연료이기도 하지만 순간의 실수가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에 관련된 법규도 계속 개정되고 있습니다.

LPG 금속배관 사용 의무화

이번에 LPG 가스배관을 고무호스 재질에서 금속배관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LP가스(LPG)를 사용하는 주택은 올해 2020년 12월 3일까지 LPG 가스통의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고무호스는 노후, 단락, 이탈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외부에 방치된 고무호스는 햇볕에 의한 산화,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예기치 못한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무호스는 노후, 단락, 이탈 등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있어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 및 설치해야 합니다"

💡 금속배관 교체 (호스 철거) 기한 : 주택 2020년 12월 31일 까지 

※ 위반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관련규정 :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 44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부칙 146호 제8조

💡 문의처 : 시군구 가스 담당 부서, 한국가스안전공사 

💡 교체 시공 시 :  가스시설시공업체 또는 LP가스 판매사업자에게 문의

지자체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교체비용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LPG 가격은 가스통 20kg 기준 약 4만 원 정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노후화된 엘피지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에 바뀐 규정을 미준수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 꼭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사고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