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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CPU 온도와 컴퓨터·노트북 발열 줄이는 방법 4가지 본문
컴퓨터 속도가 느리거나 갑자기 다운되거나 꺼질 때, CPU 발열을 의심해 보셨나요? 제 노트북도 오래돼서 그런지 속도가 너무 느려지더라고요. 어느 날 우연히 냉각팬 바람 나오는 곳을 만졌더니 손으로 만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 뜨겁더라고요. 결국 노트북 대청소하고 써멀구리스 발라서 발열은 잡았습니다. 노트북 성능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요.
그 후부턴 CPU 온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는데요. 정상 CPU 온도 범위와 컴퓨터와 노트북 발열 시 온도를 낮추는 방법 4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정상 CPU 온도
CPU 온도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CPU 온도가 너무 높으면 컴퓨터의 보호 기능이 작동하여 자동으로 재부팅되거나 꺼질 수 있으며, 결국 성능 저하, 부품 고장으로 이어집니다. 냉각팬이 풀파워로 동작하면서 소음도 심해지고요. 따라서 컴퓨터에서 발열 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CPU 권장 온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60도 이하 : 아주 훌륭함.
· 60~70도 : 여전히 좋은 온도이며, 동작에 문제가 없다. PC의 내부 먼지 청소를 고려한다.
· 70~80도 : 오버클럭하지 않을 경우 너무 높은 온도이다. 팬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 컴퓨터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청소가 필요.
· 80~90도 : 긴 시간 구동하기 너무 뜨거운 온도. 팬이 고장 나거나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오버클럭 설정을 했다면 해제하는 것이 좋다.
· 90도 이상 : 위험.
CPU 온도를 70도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특히 90도가 넘으면 위험 신호이니 반드시 조치가 필요합니다.
2. CPU 온도를 낮추는 방법
CPU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① 내부 먼지 청소, ② 써멀구리스 도포, ③ 쿨러 교체, ④ 수랭 쿨러 적용이 있습니다.
2.1. 내부 먼지 청소
컴퓨터 내부 먼지 청소가 가장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컴퓨터 내부의 먼지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이나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면 됩니다. 에어 스프레이라고 압축공기가 캔에 들어 있는 제품도 간편하게 청소하기 좋습니다.
2.2. 써멀페이스트 도포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CPU와 방열팬 사이에 도포된 써멀페이스트(써멀구리스)가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이러면 CPU에서 발생된 열이 방열팬으로 전달이 잘 되지 않으므로 발열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굳어버린 써멀구리스를 깨끗이 닦아내고 재도포하는 것도 발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3. 쿨러 교체, 수랭쿨러 적용
그래도 발열이 잡히지 않는다면 CPU 전용 고사양 쿨러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순정 CPU보다 냉각에 특화된 제품이라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액이 더 비싸지만 수냉 쿨러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랭쿨러는 물과 라디에이터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보다 큰 효과가 있어, 발열에 가장 확실한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도 발열 때문에 아예 버리려고 했었는데 내부 먼지 청소와 써멀페이스트 도포로 살려냈습니다. 85도가 넘었었는데 지금은 65도 정도로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CPU 온도확인은 NZXT CAM이라는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 발열이 심하다면 간단한 내부 먼지 청소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초보자도 할 수 있으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