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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화 뭐 살지고민이라면? 구매팁, 기능과 브랜드 비교

가스일렉 2020. 12. 3. 17:15


산업 현장에서 일할 때 필수품 안전화, 다들 신고 있죠? 요즘은 안전화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품질도 좋아졌더라고요. 저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면서 안전화만 신고 일하다보니 지금은 안전화를 안 신으면 어색할 정도가 되버렸네요. 오늘은 안전화 고를 때 도움이 될만한 구매팁과 기능, 브랜드 등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안전화 뭐 살지고민이라면 구매팁, 기능과 브랜드 비교  


1. 안전화의 기능

안전화는 발의 부상을 막기 위해 안전조치된 기능성 신발입니다. 낙하에 의한 부상, 못이나 유리처럼 날카로운 물체의 찔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바닥과 발등이 철판으로 덮여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적으로 신어야 하고요. 산업 현장에서도 안전화를 신는 곳이 많습니다.


정전기안전화, 절연화, 화학물질용 안전화 등 전기나 화학물질 방호에 특화된 기능성 안전화도 있습니다. 이처럼 위험장소에서 일하는 종사자라면 꼭 그 용도와 기능에 맞는 안전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2. 안전화 브랜드와 가격

근 10년 동안 안전화 브랜드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벤, 블랙야크, 닥터마틴, K2, 트렉스타, 네파, 코오롱글로벌 등이 있는데요. 닥터마틴이 해외 브랜드로 15만 원 이상 비싼 편이고 나머지 국내 브랜드는 약 5~10만 원 선입니다.


2. 안전화 브랜드와 가격안전화 브랜드 (지벤)


요즘은 비싼 해외 브랜드를 찾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요즘은 워낙 신발을 잘 만들어서 저는 국내 중저가 제품도 추천합니다. 



3. 안전화 구매팁

1) 발목 높이

안전화는 4인치와 6인치 제품이 있습니다. 4인치는 복숭아뼈가 가려지지 않는 높이이며, 6인치는 복숭아뼈가 덮이는 위치입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주로 6인치 제품을 많이 신습니다. 위험성이 적은 장소나 이동이 잦은 현장에서는 발목 높이가 낮은 4인치 제품이 적합합니다.


2) 무게

신발 안에 철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만큼 신발이 무거워서 오래 신으면 정말 피곤합니다. 요즘은 경량 안전화 제품도 많이 나옵니다. 안전화의 무게 때문에 적응이 힘들다면 경량 안전화 제품으로 구매하기 바랍니다.


3. 안전화 구매팁


3) 통풍성

안전화의 외피도 두꺼운 가죽으로 덮여 있어 통풍이 정말 안 됩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안전화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합니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발이 폭발하는 거 같다"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두꺼운 가죽으로 밀폐된 형식의 안전화를 피하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통풍에 특화된 제품을 신어야 합니다.



4) 착화감, 발볼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일을 해야 하므로 착화감이 좋아야 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이건 실제로 신어봐야 압니다. 특히 발볼이 넓은 사람은 아무 안전화나 신으면 안 되고 꼭 착용해보고 구매하기 바랍니다. 블랙야크나 코오롱 글로벌 제품이 발볼이 넓은 편이라고 하니 참조 바랍니다.


4. 안전화 KSC 인증


또한 안전화는 본인의 발에 딱 맞는 사이즈로 신는 게 좋습니다. 안 그래도 무거운데 너무 크면 모래주머니를 끌고 다니는 꼴이라 더 힘들고, 너무 작으면 발이 아파서 못 신습니다.


5) 안전화 KSC 인증

KCS(산업안전보건법 인증) 인증을 받은 제품을 착용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제품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KCS 인증 제품인데요. 구매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정식으로 각종 안전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신어야 합니다.



6) 원터치 신발끈

예전 안전화는 신발 끈을 묶는 형식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요즘은 원터치 형식으로 쉽게 신발 끈을 묶고 조일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확실히 원터치 형식이 편합니다. 신발끈을 꽉 조여야 작업할 때 편한데 일반 끈 타입이면 풀었다 조였다 하는 게 여간 불편하더라고요. 원터치 형식이 아니더라도 지퍼나 벨크로(찍찍이)로 쉽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제품이 편합니다. 저는 원터치 형식 강추합니다.


5. 편안안 안전화 지벤지벤 안전화 (원터치 형식)


7) 디자인

예전에는 딱 봐도 "저건 안전화야"라고 느낄 만큼 못생긴 안전화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요즘은 디자인도 많이 좋아져서 일반 등산화처럼 생긴 안전화도 많습니다. 저도 안전화를 10년 이상 신다 보니 현장이 아닌 곳에서 안전화를 신고 다닐 때가 있는데요, 크게 괴리감이 없더라고요. 예쁜 디자인의 제품 잘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 작업할 때에는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치면 본인만 손해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위험한 장소라면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안전화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오늘도 안전하게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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